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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9 00:59

The 6th inning started off with an error. No big deal, it happens. Whenever a player makes an error when I am pitching I see it as a great opportunity. I want so badly to get a double play with the next batter, helping erase the miscue. We use the term "picking a teammate up." Just like my teammates pick me up when I make a mistake I want to be able to do the same for them. But I couldn't.

My heart bled for Tae Hoon in the 9th. I love that kid. He is a workhorse and has done so much for this team. I have been impressed with him as a pitcher and a person, especially when I realize he is only 21 years old. I don't care whether or not I am credited with a win, I just want us to win and I know he does too. In my opinion it is really my fault we lost. That 6th inning was ver y important and I did a poor job of controlling the situation. 

I love the attitude of this team. We take tomorrow off and battle again on Tuesday. We have a firm grasp on 3rd place. 2nd will be tough to get to at this point but anything is possible. 

타 팀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출 당한 용병 투수를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두산이 잡았고(그 시점에 감독님은 올 시즌 프런트에 더 이상 뭔가 기대하기를 포기한 듯 보였다) 이전 팀에서 몇 이닝 던져보지도 않은, 한 마디로 '실패작'으로 검증된 투수를 주워오는 것에 대한 팬들의 분노는 엄청났다. 

뚜껑을 열어보니 뭐랄까.. 오버 스로우와 사이드 암을 섞어 쓰는 희귀한 투구폼으로 까다로운 공을 던지긴 하지만 제구가 좋지 않아 자연히 투구수가 많은 탓에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없어서, 당시 두산의 가장 큰 니즈였던 이닝을 안정적으로 먹어주면서 불펜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투수는 '전혀' 아닌 것처럼 보였다. 

니코스키는 마운드 위에서 예민해 보였고, 감독님과 팬들이 질색하는 도망가는 피칭과 볼넷 출루가 많았다. 첫 번째 이닝을 무사히 넘기는 때가 드물었고(이건 어느 투수나 마찬가지로 힘든 부분이지만) 무엇보다 실책이 나오면 눈에 띄게 흔들려서 어찌어찌 이닝을 잘 막아가다가도 순식간에 무너져 마운드를 내려오곤 했다. 

하지만 니코스키에 대한 나의 인상과 실제 그의 하반기 성적은 상당한 갭이 있다. 볼넷은 무려 이닝 수가 비슷한 써니(12)의 두 배(23)지만 평균 자책점은 2.95로 금동이의 뒤를 이어(2.03) 두 번째로 낮고, 이닝 당 삼진 개수 역시 0.8개로 선방 중이다. OOPS는 두산의 5선발 중 가장 낮고(0.606) 홍삼이가 10개의 홈런을 맞으면서 홈런 공장장으로 거듭나는 동안 니코스키는 무려 단 한 개도(!) 맞지 않았다. 

5회를 넘기는 시점에 흔들리면서 주자를 쌓아놓고 내려와서 실점으로 이어지는 패턴 때문에 그에게 신뢰를 주지 않았는데, 결국 기록 상으로는 금동이와 함께 마운드를 지키는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었던 셈이다. 오히려 니코스키가 자평한 것처럼 남은 기간 투구수를 줄여 이닝을 충분히 먹어준다면 그가 등판하는 날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불펜을 아껴 선발이 체력이 부족하거나 어떤 이유로든 무너져 오래 던질 수 없는 날 투입할 수 있을 거고, 타자들이 평소 하던대로 점수만 내주면 그런 날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높힐 수 있다. 

문제는 니코스키가 단점을 보완해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적게 남았다는 점이다. 이제 정규 시즌 중에는 두 번, 많아야 세 번 정도 등판할 수 있을 텐데 고쳐나가는 동안 잡아먹는 시간을 감안하면 택도 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3위를 위협하는 팀이 아무도 없으니 남은 기간을 잘 이용하면 준플옵에서는 쏠쏠히 활약할 지도..  그리고 최종 결과와 상관없이 그 시도가 성공한다면 내년에도 두산에 남아 랜들과 함께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건 그야말로 최상의 시나리오니까 지금은 욕심내지 않지만.

니코스키는 8월 26일 블로그에서 두산의 선발로 뛰고 있는 지금, 정말 오랜만에 팀의 우승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다시 들었다고 썼다. 아주 솔리드한 성적을 내지 않는 이상 용병 투수와 긴 인연을 맺기란 쉽지 않다는 걸 생각하면, 불미스럽게 옮겨왔음에도 이만큼의 일체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P.S. 오늘 기록을 보다 새삼 알게 된 사실이지만.. 금동이는 지금 에이스 모드다. 눈에 띄게 볼질을 해서 그렇지 평균 자책점 2.03에 6이닝 이상 먹어주는 정말 놀라운 성적이다. 지가 내보내고 지가 막겠다는데 어쩔 수는 없지만, 볼을 줄이고 이닝만 더 먹어주면 웬만한 좌완 선발 부럽지 않을 듯. 내년에도 금동이 선발로 보고 싶은데, 어떻게 안될까. 2군에서 재활하는 유망주 꼬꼬마들이 엄청 잘해준다면야 모르겠지만.

오늘 사장님이 선발로 다시 등판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예의 그 전력 투구만 하지 않는다면 상반기에 실패했던 선발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든다. 난 정말 그렇게 믿는다. 그렇게만 된다면 두산 선발진도 남 부럽지 않아. 지쳐있는 불펜은 언젠가 회복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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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t blazer korea | 2012.12.01 13: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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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7 02:26
올 시즌 마지막 LG전.

상대 전적은 현기증 나는 6승 12패지만
어제 그제 기아를 이기며 상승세 탔으니
어쩌면 마지막 경기는 이길 수도 있겠다 라는 기대를 했다.

그.러.나.

초반 점수 내는 데 맛들렸는지 순식간에 5점까지 뽑고
니코스키도 불안한 1회를 넘기고 투구수 관리하며 호투하는가 했더니
원석이 실책 하나로 이대형이 출루하면서 재앙이 시작됐다.

이어지는 볼넷과 만루
교체돼서 올라온 아스정의 밀어내기 그리고 안타
니코스키가 올린 주자 모두 불러들이고 이닝 종료. 

그 시점에 이미 오늘 이길 거란 기대는 싹 접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끝내기 안타의 뒷맛은 참 씁쓸하다.

지겠구만 하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이십 번쯤 해도
등줄기 저 아래 끝부터 목 바로 뒤까지
혈관을 따라 뜨거운 피가 주욱 타고 올라오는 느낌.

덕아웃에 앉아있던 두목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끓어오르는 분을 참으면서 내년을 기약했겠지.

그래, 올해 두산과 엘지의 대결을 놓고 보면 잠실의 주인은 엘지다.
하지만 잠실에서 가을 야구는 하는 건 두산이지.
하나씩 사이좋게 나눠가져야 한다면 잠실의 주인 자리를 내주겠어.ㅜㅜ

내년 시즌이 시작되면 엘지와의 첫 경기는 반드시 직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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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7 02:01

자신의 만 서른두 번째 생일인 오늘 
써니는 7.2이닝 동안 3실점 만을 허용하며 
올해 최고의 피칭으로 2점 차 리드를 지켜냈고

8회 말 팔꿈치에 뼛조각을 안은 태훈이에게
자신의 생애 첫 10승이 걸린 마운드를 이어줬다. 

하지만 이어지는 2루 송구 실책과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그리고 타석에는 오늘 홈런을 두 방이나 친 김상현. 

4할 7푼 4리.
만루 시 김상현의 타율.

그리고 마운드에는
팔꿈치 부상과 3년 간의 혹사가 겹친 부진으로
결국 올게 왔구나, 절로 한숨 쉬게 했던 태훈이.

기아전 5연패를 끊고 팀에 상승세를 가져올 수 있는 고비와
생일을 맞아 최고의 피칭을 한 에이스의 귀한 10승이
공식대로 혹사에 지친 태훈이의 어깨에 옮겨 앉았다.  

저거 저러다 망가질 게 뻔하다는 걸 알면서도
가장 확실한, 유일한 카드이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마다 모든 희망을 건 채 등판시켜
매번 태훈이 어깨에 쌓이는 피로와 승리를 맞바꿨던 악순환. 

그걸 두산 팬이라면 누구나 아니까
설사 만루 홈런을 맞았어도 아무도 탓하지 않았을 텐데.

하지만 태훈이는 한 발짝도 도망가지 않고
괴물 페이스로 신기록 행진 중인 강타자를 상대로
가장 자신있는 직구로 정면 승부를 걸었다. 

결과는 힘에서 밀린 2루수 플라이 아웃. 

그리고 이어진 9회 말 그대로 마운드에 올라
직구만 노리고 대타로 들어선 홈런 타자 나지완을 상대로
똑같은 변화구 세 개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 종료. 

이건 단순히 승리를 지킨 것 이상의 의미다. 

최근 등판할 때마다 실점하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뚫리지 않는 방패였던 임태훈이 드디어 무너지는 것처럼 보였고
태훈이의 부진과 함께 철벽 불펜도 통째로 흔들리면서
어느 팀과 붙어도 게임이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두산의 핵심 불펜이 아직 힘이 충분히 남아있고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태훈이는 자신감에 차 있다는 걸
오늘 경기로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치열하게 순위 싸움 중인 타팀에게도

시즌 말 팀 전력이 급격하게 바닥을 치는 바람에
4강이고 뭐고 이대로 시즌을 접을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대상도 모른 채로 화가 나 있던 팬들에게도. 

내일 또 질 수도 있다.
역전 만루 홈런을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써니가 상반기 내내 얼마나 모진 소리를 들었는지 
태훈이가 중요한 시점에 찾아온 부진을 얼마나 자책했는지
선발이 7이닝을 넘기는 게 얼마나 드문 일인지
단 두 명의 투수로 경기를 이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남은 기간 희대의 명승부가 나오지 않는 이상
오늘이 올해 최고의 경기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

태훈이에게서 내년, 내후년의 선발을 보기 때문에
오늘이 더욱 값진 지도 모르겠다. 

팔꿈치 수술을 한다고 해도 
임태훈을 마침내 선발로 가질 수만 있다면
몇 년이라도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언젠가 우승을 한다면 그 때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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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4 04:24
벌써 네 달이 지났다.
하지만 너무 속단했었는지도 모른다.

인생이 힘들다며 지친 얼굴로 투정을 부리길래
그 사람을 잘 아는 어떤 이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많이 힘든가보다 하길래
지금은 안되겠다 싶어 한동안 잊고 지냈다.
지금은 어떤 식으로든 건드릴 때가 아닌 것 같아서.

그렇게 두어 달이 흐르고 만난 그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고 있었다.
표정도 처음 만났던 그 때처럼 밝아졌고
내가 참 매력적이라고 느꼈던 농담과 말투도 그대로였다.

처음에는 두고 보기에는 좋지만 별로 안먹어도 상관없는 케익
지금은 조금은 먹고 싶지만 여전히 안먹어도 어깨 한 번 으쓱할 수 있는 정도.

내가 사람을 좋아하는 건 대개 이런 식이다.

생전 처음으로 사람을 좋아했을 때는
그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행복했다.
사귀고 싶고 가지고 싶고 그런 욕구는 전혀 없었다.

두 번째 사람을 좋아했을 때는
좋아하는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았지만
너무 찬란하게 빛나는 보석이라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보석이어서 결국 그만뒀다. .

세 번째는 글쎄 좋아하는지는 역시 확실하지 않았지만
이 사람이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람이라면 내 파트너가 될 만한 가치가 있지 싶었다.
역시 독특하게 빛나는 사람이었고 나와도 무척 잘 어울려서
이번엔 정말 잘되겠구나 싶었지만
결국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멀어졌다.
물론 지금은 그게 잘된 일이다 싶다.

지금 이 사람은 조금 좋고 조금 가지고도 싶지만.
가지지 못해도 크게 상처받지는 않는다.

나는 언제나
감정이 모자라거나 욕구가 모자라거나 시간이 맞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없어도 사실 괜찮다.
없으면 안될 것 같은 사람은 한 명 뿐이었다.
결론적으로는 없는 게 나은 사람이었지만.

오늘 그 사람이 어떤 말을 꺼내기 전
나 지금부터 재미있는 농담할 거야 라는 의미의
얼굴을 가득 채우는 큰 미소를 지었을 때
나는 그 표정이 너무 귀여워 미치겠어서 따라 웃었다.

어쩌면 그렇게 심플할까.
꼭 익로 오빠 같다.

익로 오빠도 늘 그렇다.
농담을 하기 전에는 예고라도 하듯이 혼자 웃는다.
이미 머리 속에서는 자기가 할 농담이 너무 재미있거든.
좋고 싫은 게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솔직하고 심플한 사람.

내가 반한 사람이 익로오빠와 닮았을 줄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오빠 미안)
그 웃음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서
그 사람이 옆에 있으면 당분간은 계속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살짝 애가 타고 샘도 나고 속이 쓰리다.

제길.

미남은 아니어도 웃음이 예쁘고
키가 작아도 뒷모습이 멋있고
종종 아무 노력 없이 엽기적인 어휘를 구사하고
유치하지만 동시에 유쾌한 농담을 할 줄 아는 사람.

인연이 닿지 않아도 살짝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도 좋겠지.
미지근한 나는 이러다 결국 말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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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9 23:50

왜 내가 이 길을 택했는지
왜 우리가 널 선택해야 하는지
그들이 던질 질문에 대비해 준비한 답이 있다.

역사와
지식과
관념과
사회가 형성한 그 밖의 모든 it이
신이 아닌 우리가 빚은 것이기에 불완전해서
나는 내가 낳은 idea만이 완전한 순수와 가장 근접한 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나의 idea가 의도하지 않은 모방이라도  
나는 세상이 만든 가치와 타협할 순 없어도
나의 모방은 나만의 소유로 끌어안는 비겁한 타협은 할 수 있다고.

불완전이 주는 갈증과
순수에 대한 끝없는 추구가
나로 하여금 다른 길을 택할 수 없게 했다고.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높아서
나는 나의 이상이 아닌 벽을 끌어안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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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ㅏㅅㅏㄱㅣ | 2007.04.15 22:3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it을 IT(Information Technology)로 읽었... ㅡ,.ㅡ
Bastian | 2007.04.17 00: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직업병이다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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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9 23:29

중학교 때 짝사랑하던 선배를 몰래 훔쳐보며
가슴 두근두근 거렸던 적이 있었다.
그 사람이 어디에 있든지 항상 눈으로 따르고
조금이라도 스치면 하루 종일 행복했다.

자의식이 강하고 거칠 것이 없었던 어릴 때의 나는
늘 누군가를 마음에 품고 두근두근했던 소녀였다.

대학 2학년 때까지 끊임없이 누군가를 좋아했다.
항상 가슴 두근거릴 상대가 필요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딱 두 번 봤을 뿐인데 왠지 마음 한 구석이 시큼한 사람이 있다.

처음 엘리베이터 앞에서 봤을 때
이미 사진으로 봐서 그 사람인 줄 알고 있었으면서도
속이 좀 울렁거려서 모른 척 했다.

멋있는 것 같은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낯이 익은 것 같은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끌리는 것 같은데 아닌 것 같아서
살짝 멀미가 났다.  

탁자 건너에 앉아있는 모습을 유심히 봐도
계속 울렁거리기만 해서 그냥 잊었다.

2주가 흐른 그저께 밤
그 사람이 돌연 꿈에 생생하게 나타났다.
누군가에 대한 꿈을 꾼 후에 늘 따라오는 애틋함이
이틀 동안 계속 발치에 걸려있었다.

그리고 오늘 우연히 유리벽 너머로 그 사람을 만났다.
혹시나 날 알아볼까 궁금해서 등 뒤가 자꾸 가려웠다.
괜히 눈이 마주칠까봐 몰래몰래 뒤돌아봤는데
심장이 조금 두근거렸다.

확인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조바심이 난다.

알고 있다.
한 번만 더 보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될 게 분명하다.
이 두근거림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걸 알고 또 허탈해지겠지.
정말 반했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았을 테니까.

하지만 싫진 않다.

정말 오랜 만의 두근거림.
쿵.. 쿵.. 희미하게 들리는 어린 나의 심장소리.
뒷모습이라도 예쁘게 보이고 싶었던 유치한 나.

아마도 내 심장 한 웅큼이 로맨스를 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난 요새 감정이 참 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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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ㅏㅅㅏㄱㅣ | 2007.04.09 23: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직 꽃다운...........................OO처자!!!!

오늘부로 솔로부대 복무를 다시 신고받은 사람으로서..
부럽구랴....:P
Bastian | 2007.04.09 23: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먹음직스럽지만 먹고 싶지는 않은 케익을 앞에 두고 있는 사람일 뿐인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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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1 22:37
http://atreyu1899.com

무관심 속에 첫 홈피가 막히고
시간이 흐른 지금
처음으로 블로그.. 라는 걸 시작해보려고 한다.

깨끗한 공간이 생긴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초대해주신 바사기님께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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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ㅏㅅㅏㄱㅣ | 2007.03.21 23: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반가와요~ RSS 등록했어요..^^
Bastian | 2007.03.22 00:0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RSS가 뭔지 공부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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